지난 24일 프랑스에 입국했다 전격 체포된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. <br /> <br />두로프는 경찰 조사에서 프랑스 고위급 인사들과의 친분을 강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수사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두로프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마크롱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했다고 AFP 통신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로프는 지난 2021년 프랑스 국적 취득 전 마크롱 대통령을 여러 번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두로프와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텔레그램 본사를 파리에 둘 것을 권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로프는 또 자신의 체포 사실을 통보할 관계자로 프랑스 재계 거물 인사 자비에 니엘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그룹 일리아드 설립자 니엘은 마크롱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로,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의 주주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두로프가 구명을 위해 유력 인사들과의 친분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수사는 사법당국이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제가 두로프를 초청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. 저는 지난 주말이든 앞으로든 두로프를 만날 계획이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5백만 유로, 우리 돈 74억 원을 내고 보석으로 풀려난 두로프는 수사판사의 조사를 거쳐 기소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텔레그램을 탄압했던 러시아는 두로프의 러시아 국적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이 정치적 박해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로프의 또 다른 국적국인 아랍에미리트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프랑스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자막뉴스 : 이도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8301540380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